보험은 사고가 난 뒤에 생각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.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. 사무실을 쓰면서 어떤 위험이 있는지 먼저 정리해 두면, 필요한 보험도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.
보험은 종류가 많고 조건이 제각각입니다. 그래서 처음부터 다 알아보려 하면 지칩니다. 사무실과 관련된 범위만 추려 보면 생각보다 좁습니다. 검토할 것은 네 가지 정도이고, 나머지는 업종과 상황에 따라 나중에 추가하면 됩니다. 오늘은 사무실과 관련해 검토할 범위만 추려 보겠습니다.

보험은 사고가 난 뒤에 생각납니다
사무실에서 생길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. 화재, 누수, 도난, 방문객의 부상 같은 것들입니다.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지만, 일어나면 비용이 큽니다.
문제는 이런 일이 드물게 생긴다는 점입니다. 그래서 필요성을 체감하기 어렵습니다. 계약할 때 한 번 검토해 두고, 이후에는 갱신 시점에만 보게 됩니다. 그 사이에 사고가 나면 대응이 늦습니다. 그래서 계약할 때 검토한 내용을 한 장으로 남겨 두는 편이 좋습니다. 갱신할 때 그 장을 꺼내 보면 다시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.
검토할 때 기준은 하나입니다. 이 사고가 나면 감당할 수 있는가. 감당하기 어려운 것부터 보험으로 옮기면 됩니다. 작은 사고는 대개 자기 부담으로 처리됩니다. 보험료를 아끼는 것보다 큰 사고를 막는 것이 먼저입니다.
사업자가 자주 드는 보험
사무실과 관련해 검토하는 보험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. 전부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, 상황에 따라 골라 듭니다.
| 종류 | 대상 |
|---|---|
| 화재 보험 | 건물과 시설, 집기 |
| 배상 책임 | 방문객과 제3자의 피해 |
| 도난 보험 | 장비와 귀중품 |
| 직원 관련 | 직원이 있는 경우 |
이 네 가지 중 어디까지 필요한지는 업종과 공간 형태에 따라 달라집니다. 상주 여부도 기준이 됩니다. 상주하지 않는 사무실이라면 각 항목의 필요성이 달라집니다. 방문이 드문 경우에는 배상 책임의 비중이 줄어듭니다.
직원이 없다면 마지막 항목은 해당되지 않습니다. 대신 방문객이 많은 업종이라면 배상 책임을 더 자세히 보게 됩니다. 사고가 났을 때 가장 크게 다가오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.
화재와 시설 관련
화재 보험은 건물 보험과 시설 보험으로 나뉩니다. 누가 가입했는지에 따라 보상 범위가 달라집니다.
| 구분 | 확인할 것 |
|---|---|
| 건물 | 건물주가 가입했는지 |
| 시설 | 인테리어가 포함되는지 |
| 집기 | 장비와 비품이 포함되는지 |
| 누수 | 배상까지 되는지 |
건물 보험은 대개 건물주가 가입합니다. 그래서 세입자는 시설과 집기만 따로 보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다만 어디까지 포함되는지는 계약서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.
누수는 생각보다 자주 생깁니다. 아래층에 피해가 가면 배상 문제로 이어집니다. 이 부분이 포함되는지 미리 확인해 두세요. 계약서에 적혀 있지 않다면 담당자에게 문의하세요. 어디까지 포함되는지는 지점마다 다릅니다.
배상 책임 관련
방문객이 다치거나 물건이 망가지는 경우를 다룹니다. 사무실을 여는 순간부터 해당됩니다.
| 상황 | 확인할 것 |
|---|---|
| 방문객 부상 | 시설 책임이 포함되는지 |
| 물건 파손 | 방문객 소지품이 포함되는지 |
| 업무상 과실 | 업종별 조건이 있는지 |
| 공용 구역 | 어디까지 보상되는지 |
공용 구역에서 생긴 일은 책임 소재가 애매해집니다. 건물 관리 주체와 세입자 사이에 해석이 갈리기 때문입니다. 이 부분을 미리 확인해 두면 나중에 설명이 짧아집니다. 공용 구역은 관리 주체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래서 세입자 보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.
업종에 따라 조건이 다르게 적용되기도 합니다. 상담할 때 업종을 먼저 밝히세요.

직원과 관련된 보험
직원이 있으면 검토할 항목이 늘어납니다. 이 부분은 법으로 정해진 것과 임의로 드는 것이 나뉩니다.
| 구분 | 성격 |
|---|---|
| 산재 보험 | 법으로 정해진 가입 |
| 고용 보험 | 법으로 정해진 가입 |
| 단체 보험 | 임의로 드는 보험 |
| 상해 보험 | 임의로 드는 보험 |
법으로 정해진 것은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. 대신 임의 보험은 필요에 따라 조정합니다. 직원 수와 업무 성격을 보고 정하세요. 직원이 한두 명이라도 법정 가입 항목은 확인하세요. 나중에 정산할 때 기준이 필요합니다.
직원이 적어도 산재와 고용은 확인해야 합니다. 나중에 정산할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.
가입 전에 확인할 것
보험은 조건을 비교해야 합니다. 보험료만 보고 고르면 정작 필요할 때 보상을 못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.
| 확인할 것 | 이유 |
|---|---|
| 보상 범위 | 어디까지 보상하는지 |
| 면책 조건 | 보상하지 않는 경우 |
| 자기 부담금 | 얼마까지 본인이 부담하는지 |
| 갱신 조건 | 나이가 들면 조건이 바뀌는지 |
면책 조건은 특히 중요합니다. 보험료가 싼 상품은 면책 범위가 넓은 경우가 많습니다.
자기 부담금도 함께 보세요. 작은 사고는 자기 부담으로 처리되고, 큰 사고만 보상되는 구조가 일반적입니다.
마무리
보험은 많이 드는 것보다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.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부터 옮겨 두면 충분합니다.
계약할 때 한 번, 갱신할 때 한 번 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. 그 두 시점만 지켜도 큰 위험은 대비됩니다. 계약 시점과 갱신 시점을 달력에 표시해 두는 것으로 충분합니다.
해시스비즈센터 기흥점은 소호사무실과 비상주사무실을 함께 운영하면서 사업장 관련 기본 안내를 드리고 있습니다. 보험 검토가 필요하시면 방문 시 상담해 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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